이번에는 엔비디아 CEO인 젠슨황이 10월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GTC DC) 키노트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과 의미를 요약하려고 합니다. 젠슨황이 언급한 기술, 정책, 시장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목차
1. 핵심 메시지
2. 주요 발표 내용
3. 전략적 의미 및 배경
1. 핵심 메시지
- 젠슨황은 연설을 "America(미국)"라는 단어로 시작하며, 미국이 인공지능(AI) 혁신과 기술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던졌습니다. 그래서 AI주가 반등할지도?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또한, 미국이 제조업·에너지·반도체 등 기반 역량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이 플랫폼 전환을 맞이했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기술 스택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동시에 그는 중국 시장 문제도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이 AI 레이스에서 이기길 원한다. 그런데 전세계 개발자의 절반가량이 중국에 있고,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손해다"라고 말하며, 미국 주도의 기술 생태계 구축만으로는 충분치 않음을 암시했습니다. 요즘 중국 경제력이 상당히 올라왔기 때문에 젠슨황이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어요..
- 연설 말미에는 아예 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인용하며 "Thank you all for your service and making America great again"라고 마무리했습니다.
2. 주요 발표 내용
아래는 젠슨황이 구체적으로 발표한 전략·계획·파트너십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미 에너지부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 NVIDIA가 U.S. Department of Energy(DOE)와 함께 7개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개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라니.. 얼마나 큰 발전을 할지 기대가 되네요.
- 특히 그 중 하나는 Oracle Corporation과 협력해 10만 개의 NVIDIA의 최신 칩인 'Blackwell' GPU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코드명 'Solstice' 등으로 불립니다.
- 이 슈퍼컴퓨터들은 단순한 AI 실험용이 아니라, 핵무기 유지보수, 대체에너지 연구(예: 핵융합) 등 국가 전략적 활용도 포함됩니다.
통신·6G·텔레콤 분야 진출
- NVIDIA가 Nokia Corporation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5G·6G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 협업을 통해 기지국(base stations) 등 통신 인프라를 "미국 기술 스택" 위에서 재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조립 강화
- 젠슨황은 "우리는 다시 미국에서 제조하고 있다"라며, 아리조나(Arizona)·텍사스(Texas)·캘리포니아(California) 등에서 제조·조립 역량을 강화 중임을 언급했습니다.
- 그는 "트럼프가 제일 먼저 나에게 요청한 것이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라'였다" 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국 시장에 대한 언급
- NVIDIA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판매가 제한된 상태이며, 젠슨황은 "우리는 중국 시장 진출을 하지 않아 마켓쉐어가 '95 %→0 %'가 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 그는 중국의 AI 개발자 및 생태계가 전세계의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에, 중국과의 단절은 장기적으로 미국에 불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3. 전략적 의미 및 배경
이 발표가 갖는 의미를 몇 가지 쟁점으로 나누어 보도록 합니다.
(1) 미국 중심 기술 리더십 회복
- 젠슨황의 연설은 단순히 기술 발표가 아니라, 정책적·지정학적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 "미국 기술 스택을 다시 세우자"는 발언은 미국이 중국·유럽 등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의 표현입니다.
- 제조업·에너지·반도체·통신 인프라 등 "기초 인프라"의 중요성을 반복한 것은, 기술 패권이 단지 칩 한두 개 갖고 되는 게 아니라 생태계 전체와 공급망·제조망이 함께 탄탄해야 한다는 전략입니다.
(2) 기술 기업과 정책/행정의 경계 흐려짐
- 젠슨황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를 연호하고 찬양한 것은 전통적 기업 발표 스타일과는 꽤 다른 모습입니다.
- 이는 NVIDIA가 단순한 민간 기업을 넘어 "국가 전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반도체·AI가 곧 국가안보·외교·경제 전략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어 있습니다.
(3) 중국과의 관계 재설정
- 중국을 "우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할 시장이자 개발자 풀"로 본 젠슨황의 언급은, 기술 봉쇄·수출 통제 중심의 미중 전략에 대해 이견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 다시 말해, 그는 "미국이 AI 레이스에서 이기려면 중국 개발자 생태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향후 미국 정부의 반도체·AI 수출 통제 정책·중국에 대한 접근 전략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4) 새로운 시장 확대
- NVIDIA가 단순히 데이터센터용 칩만 만들던 기업에서 벗어나, 통신(5G/6G)·자동차(자율주행)·정부(국방·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 이는 향후 반도체·AI 기업들의 "수요처 다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젠슨황의 개발자 컨퍼런스(GTC DC) 키노트에서 발표한 주요 내용과 의미를 요약했습니다. 일단 AI와 반도체가 중요시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중국을 견제하고 싶지만 중국의 경제력과 인구가 많기 때문에 중국을 단절할 수는 없다는게 핵심인 것 같아요. 일단 장의 흐름을 봐야할 것 같네요.. 양자는 역시나 떨어지더군요ㅠㅠ.. 일단 관망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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